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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허브' 시카고공항, 코로나 이전으로…이용객 수 회복
탑승객 보안검색 횟수 기준…"백신 보급량 늘며 여행 수요 증가"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항공교통의 허브 시카고 공항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NBC방송은 30일(현지시간)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시카고 양대 공항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 실시한 항공기 탑승객 보안 검색 횟수를 기준으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오헤어공항의 TSA 보안검색 횟수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4%나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미드웨이공항의 경우엔 증가 폭이 1천% 이상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는 항공기 탑승객 수가 연일 하루 100만 명 이상, 주말에는 하루 15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TSA는 이달 초 항공 여행객 수 증가에 대비해 공항 보안 검색 요원 6천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아울러 각 항공사는 항공편 수요 증가에 대응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항공사 아메리칸항공은 전날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예약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났다"며 "예상 수요를 맞추기 위해 운항을 중단했던 항공기 대부분을 오는 2분기(4월~6월)부터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름 휴가철 이전에 서비스 제공 노선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전미자동차협회(AAA) 일리노이 지부는 "백신 보급량이 점점 늘수록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 "올여름 이후 여행 계획을 잡기 시작한 이들의 상담 문의가 빈번하다"고 전했다.
chicagor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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