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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든에 처음 선 바이든…"시작에 불과" 부양안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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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든에 처음 선 바이든…"시작에 불과" 부양안 자축
"악마는 디테일에" 제대로 된 시행 강조…부통령 "지원이 당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1조9천억 달러(한화 약 2천16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법안 통과를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연설을 통해 "(통과가) 이뤄지게 해줘서 상·하원의원들에게 고맙다"면서 "오랜만에 이 법이 이 나라의 일하는 국민들을 우선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법은 우리 노력의 끝이 아니다. 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 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상황은 바뀔 수 있다. 과학자들은 변이 바이러스를 경고하고 있고 악마는 이 법의 시행에 있어 디테일(세부사항)에 있다"면서 부양안의 제대로 된 시행을 약속했다.
그는 또 "우리 모두 세금감면이 우선이고 그 이익이 모두에게 흘러내릴 것이라는 얘기를 들어왔지만 우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낙수효과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걸 봤다"면서 아래로부터 성장하는 경제를 구축할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부양안 통과의 핵심 주역들이 참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오늘 지원이 당도했다"며 부양안을 치켜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의회를 통과한 부양법안에 서명한 뒤 저녁엔 모든 성인이 맞을 수 있는 백신 확보 시점을 5월 1일로 제시하는 연설을 했다. 시청자가 몰리는 저녁 프라임타임 첫 연설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로즈가든에서 행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모두 집무실에서 열발짝 정도 떨어진 로즈가든에서의 연설을 즐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 오바마 전 대통령이 로즈가든에서 연설할 때 곁에 서 있었는데 이번엔 대통령으로 로즈가든 연단에 선 것이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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