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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긴급사태 해제 후 외국인 프로선수 입국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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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긴급사태 해제 후 외국인 프로선수 입국 허용 검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억제하려 국제선 항공편은 대폭 축소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규제로 일본에 오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등의 입국을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야구기구(NPB)와 일본프로축구리그(J리그)는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되면 외국인 선수의 신규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일본 정부는 프로 선수에 대해 특례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1월 중순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전면 중단했다.
이로 인해 프로야구와 J리그에서 활동하려던 외국인 선수 등이 각각 40명씩 입국하지 못했고 J리그에서는 외국인 감독이 부재 중인 상태로 개막하는 사례도 있었다.
그간 출입국재류관리청은 '특단의 사정'이 있는 경우 입국 규제의 예외를 인정했는데 일본 정부는 외국인 선수 등의 입국이 공익성이 있다고 보고 특례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에 관한 특단의 사정은 통상 일본인의 배우자, 공익성이 있는 사안, 인도적인 배려가 필요한 사안 등에 대해 인정된다.
다만 일본 정부는 외국인 선수의 신규 입국을 허용하더라도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입국자 수를 규제하는 방향으로 항공편 운항을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본에 취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일본 항공사의 경우 여객을 일주일에 3천400명까지로, 해외 항공사의 경우 편당 100명까지로 억제하도록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1일 전했다.
최근까지 일본 항공사에 대해 수도권의 관문인 나리타(成田)공항과 하네다(羽田)공항의 하루 여객을 3천 명까지 인정했는데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대폭 줄이는 것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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