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칭하이 대표단 만나 '고품질 경제 발전' 강조
"민생 문제 잘 처리해야…민족 대단결 추진 필요"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칭하이(靑海)성 대표단을 만나 고품질 경제 발전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실현에 칭하이성을 포함해 모두 노력하라고 촉구하는 것으로 시진핑 주석은 민족 단결도 재차 주문했다.
8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칭하이성 대표단 심의에 참가해 "질 높은 발전은 14차 5개년 계획에서 더 나아가 오랜 시간 동안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주제가 될 것이며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과 직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질 높은 발전은 경제 분야에서 요구일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발전에 있어 총체적인 요구"라면서 "경제가 발전한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 해당하며 장기적으로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질 높은 발전을 위해선 창조 혁신, 조화, 친환경, 개방, 공유 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칭하이성이 천혜의 자연 자원과 융합해 청정에너지, 국제 생태 관광, 친환경 유기농, 저탄소 경제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민생 문제를 거론하면서 "취업, 교육, 사회보험, 의료, 양로, 보육, 주택 분야 문제를 잘 처리해 공공 분야에서 접근성과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의 민족 및 종교 정책을 이행하고 민족 단결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여러 민족의 대단결을 추진해 함께 아름다운 대가정을 가꿔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 모든 사회가 공산당과 신중국 역사를 배우고 사회주의 발전사 등을 교육받아야 한다면서 중국 특색사회주의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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