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터키한국문화원은 터키 내 세종학당 4곳의 2학기 강좌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2학기 강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터키 내 세종학당은 정규 4학기와 특별학기(토픽 시험대비반, 비즈니스 한국어반, 세종 한국어 회화반)를 통해 연간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1학기 한글 자모반은 20명 정원에 530여 명이 지원하는 등 현지인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터키는 2017년 제2외국어 교과목으로 한국어가 채택되는 등 한국어교육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이 높고 한류의 영향으로 꾸준히 한국어 학습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문화원은 유튜브에 한글자모 및 초급한국어회화 온라인 강의를 게재했으며, 해당 온라인 강좌는 누적 조회 수 4만7천 회를 넘어섰다.
문화원 측은 "한국어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청소년 학습자 대상 한국어 교과서 개발, 터키어로 된 한국어 기초사전 개발,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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