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시청자 타깃 광고해볼까"…아프리카TV 광고 플랫폼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아프리카TV[067160]는 광고주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AM)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광고주는 AAM에 별도로 회원 가입해 광고 계정을 만들 수 있고, 일정 기간 열리는 '캠페인 광고'를 만들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를 보면서 소재를 정하거나 캠페인 전략을 바꿀 수도 있다.
특히 AAM은 아프리카TV 인기 BJ들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유저를 세부 타기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배틀그라운드 등 특정 게임이나 축구·농구·먹방 등 70여개 카테고리로 광고 노출 대상을 타깃할 수 있다.
AAM은 차순위 낙찰 방식을 도입한 실시간 입찰형 시스템이다.
차순위 낙찰 방식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적은 사람이 두 번째 높은 입찰 가격으로 낙찰에 성공하게 된다. 자신이 생각한 금액보다 적은 예산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로 유저들의 실시간 광고 반응을 예측?분석하는 모델 등을 도입해 광고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 김주형 광고사업본부장은 "유저 및 BJ 콘텐츠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최적의 광고 효과를 위한 개인화 타기팅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