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공장 설비 고장 미리 알린다…LGU+, 서비스 확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는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 업체인 '원프레딕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설비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에서 AI 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업용 설비의 고장·장애 여부를 진단·예측하는 기술이다.
원프레딕트 솔루션은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소음 등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 시기와 잔존수명을 예측한다. 이 솔루션은 베어링, 감속기, 펌프, 팬, 블로워, 압축기, 터빈 등 다양한 설비의 예지보전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원프레딕트와 협업해 기존 모터 등 일부 설비에만 제공했던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의 범위를 다양한 구동 기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5G 네트워크와 통합 관제 플랫폼을 AI 예지보전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울산산업단지 중소기업의 펌프와 모터 베어링에서 발생하는 진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 고장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설비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확한 진단 및 예측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설비 안정성을 향상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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