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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대' 뉴질랜드에도 영국 변이 상륙
일가족 3명 중 부인과 딸 감염…오클랜드 사흘간 봉쇄령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처해온 뉴질랜드에도 영국 변이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최대도시인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의 감염 사례 중 2건이 영국 변이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유전자 분석 결과 부인과 딸은 전염력이 강한 영국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남편에 대한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보건부 관계자는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하고 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부인의 직장 내 감염 가능성 등을 감안해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일가족 3명의 감염이 확인되자 인구 200만명의 오클랜드에 사흘 동안 봉쇄령을 내렸다.
이 기간에 지역 내 학교와 비필수 사업장은 폐쇄되며 다른 도시와의 왕래가 제한된다.
오클랜드 외 다른 지역은 봉쇄령이 발령되지 않았지만 거주자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모임에 참석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 청정지대라는 평가를 받아온 뉴질랜드가 봉쇄령을 내린 것은 거의 6개월 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500만명의 뉴질랜드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330명, 누적 사망자가 2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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