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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T 업체 세일즈포스 "코로나19 뒤에도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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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T 업체 세일즈포스 "코로나19 뒤에도 재택근무"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에 재택근무를 상시 허용하는 체제를 채택하기로 했다.
세일즈포스는 9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에 "종전 근무 시스템은 끝났다"면서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안전해지더라도 완전한 원격근무 등 3가지 근무 방식을 직원별 희망과 업무 성격에 따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직원은 업무 협력이나 기획안 발표, 고객 응대 등을 위해 1주일에 1∼3일 출근하는 유연근무제를 적용하고 일부는 완전한 원격 근무를 허용하며 극히 일부는 4∼5일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담당 간부(CPO)인 브렌트 하이더는 사무실도 종전 책상 위주의 형태 대신 개방형 카페식 좌석 배치 등 업무 협력을 위해 새롭게 바꿀 것이며 과거처럼 많은 사무공간이 똑같이 필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주로 다뤄 이름이 대중적으로는 익숙하지 않지만 전 세계 직원이 5만4천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업체다.
앞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드롭박스 등도 코로나19 이후에 재택근무를 상시 허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근무가 '뉴노멀'로 확산하는 추세이지만 기업 형태별로 아직 방침을 정하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는 업체들도 적지 않다.
예컨대 사무실 근무의 필요성이 큰 미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의 최고경영자(CEO) 척 로빈스는 이날 설명 행사에서 사람들이 재택근무 초기에는 좋아했지만, 이제는 사무실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CNBC가 전했다.
시스코는 일단 올해 한여름까지는 재택근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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