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프로그램 인증제 도입…과학영재양성에 145억원 투자"
과기정통부 '2021년도 과학영재양성사업 시행계획'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를 시행해 과학영재 교육의 질을 높이고 '명품 수·과학 온라인 영재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해 영재교육을 확산하는 등의 과학영재 양성사업에 올해 145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과학영재양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행계획에는 ▲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시행 및 명품 수과학 온라인 영재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 ▲ 지정주제형·다년도 학생창의연구(R&E) 등을 통한 문제해결 과정 중심 학습 ▲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사회배려계층 참여확대 등을 통한 과학영재교육 수혜대상 다양화 등이 담겼다.
과기정통부는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모델을 상반기에 개발해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등에 적용하고, '명품 수·과학 온라인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선발과 교수·학습 과정에서 서술형 문항 비중을 확대, 선행학습과 단순계산을 지양하고 문제해결 과정 학습을 강화한다. 대표단 선발 과정에서 사회적 배려계층·여학생 참여비율 확대 등 선발학생 다양화 노력에 가점을 부여해 잠재 영재 발굴을 장려한다.
학생창의연구(R&E)도 과제 수행 경험이 학점으로 인정되도록 추진해 연구 참여를 장려하고, 기존 단년도 연구 외에 다년도 연구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과학고·영재학교 학생 대상으로만 이루어지던 과기원 첨단 연구실 체험캠프(pre-URP) 수혜 대상도 전국단위 일반고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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