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 7개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정부·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혁신제품 인정 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이다.
혁신제품 7개 중 4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기술이전을 통해 개발됐다.
자동열차 운전 제어장치, 승강장 안전문 전자식 잠금장치, 전동차 자동운전 정차 모듈 등 3개 제품은 철도기술연구원의 기술이전으로, 천연단백질 함유 손 세정제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기술이전으로 제작됐다.
저농도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오염 제거기와 디지털 용접 비전 카메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소프트웨어(SW) 등 3개 제품은 중소기업이 정부 R&D를 수행한 결과였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정부는 연구성과 초기시장을 창출하고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진출과 구매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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