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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3천명대…긴급사태 후 확산세 둔화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명대로 줄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29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오후 8시 50분 현재 3천534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25일 2천763명에서 26일 3천853명, 27일 3천970명, 28일 4천133명으로 늘었다가 이날 증가세가 주춤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만4천67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96명 늘어 누적 5천610명이 됐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86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385명, 오사카부(大阪府) 346명, 지바(千葉)현 339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에서 지난 8일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자체에 이어 지난 14일 오사카부 등 7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
주간 단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7일 4천464명에서 8~14일 6천234명으로 늘었다가 15~21일 5천905명, 22~28일 4천67명으로 줄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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