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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중보건단장 내정자 "백신 1억회분 목표는 천장 아닌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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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중보건단장 내정자 "백신 1억회분 목표는 천장 아닌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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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중보건단장 내정자 "백신 1억회분 목표는 천장 아닌 바닥"
머시 내정자 "성공은 전달 숫자만이 아닌 공정·공평성 평가돼야"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내정자가 24일(현지시간) 취임 100일 내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맞히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가 바닥이지 천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 내정자는 24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나와 취임 100일 안에 1억회분의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가 "바닥이다. 천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미국인들의 공중보건을 책임지는 '국가 의사'에 해당한다.
머시 내정자는 1억회분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반영한 목표"라며 "이는 잘될 수도 있지만, 또한 잘못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더 큰 목표는 최대한 많은 미국인에게 백신을 맞히는 일이란 것을 바이든 대통령이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시 내정자는 이를 위해서는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한다며, 허위 정보를 몰아내고 공급 문제를 해결하며 배포 채널을 확대하는 일 등을 꼽았다.
머시 내정자는 또 "성공은 단지 우리가 전달한 백신의 숫자만이 아니라 그 백신을 얼마나 공정하게 전달했는지, 얼마나 공평하게 전달했는지로 평가돼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이날 CBS 방송에서 1억회분 목표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항상 설정된 목표보다 더 잘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것(1억회분 목표)은 정말로 바닥이지 천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특히 지금까지는 병원이나 장기 요양시설 등 대규모로 백신을 접종하기 쉬운 환경에서 주로 접종이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것(1억회 접종)은 어렵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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