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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걸프지역 아랍권 첫 수교국 UAE에 대사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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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걸프지역 아랍권 첫 수교국 UAE에 대사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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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걸프지역 아랍권 첫 수교국 UAE에 대사관 개설
양국 관계 정상화 속 상호 대사관 설치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이스라엘이 24일(현지시간) 걸프 지역 아랍국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사관을 설치했다고 AFP, AP 통신 등이 이스라엘 외교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아부다비(UAE 수도)의 이스라엘 대사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며 "UAE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양국 관계를 모든 수준에서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UAE 주재 대사관이 임시 사무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며 베테랑 외교관 에이탄 나에가 대사관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에이탄 나에는 터키 주재 대사를 지냈다.
UAE 내각도 이날 이스라엘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 대사관을 세우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UAE 국영 WAM 통신이 보도했다.
UAE 대사관은 텔아비브 내 금융센터 건물에 들어설 예정이다.
가비 아시케나지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은 UAE 결정이 양국 간 따뜻한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반겼다.
이스라엘과 UAE가 각각 상대국에 대사관을 세움으로써 양국협력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과 UAE는 작년 8월 미국 정부의 중재로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했고 9월에는 미국 백악관에서 관계 정상화 협정에 서명했다.
이후 양국은 관광, 투자,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1971년 건국한 UAE는 걸프 지역 아랍국 중 이스라엘과 수교에 합의한 첫 국가다.
UAE를 비롯한 많은 아랍국가는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오랫동안 적대관계였지만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을 공동의 적으로 삼아 가까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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