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미 IPO 투자 열기…파시마크·펫코 상장 첫날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의 투자 열기가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온라인 중고품 거래업체 파시마크(Poshmark)는 나스닥 시장에 데뷔한 14일(현지시간) 주당 97.50달러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공모가 대비 141.67%나 오른 10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파시마크의 공모가도 42달러로, 희망가 범위(35~39달러)를 넘어서 결정됐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 본사를 둔 파시마크는 2011년 설립돼 가입자들이 의류와 신발, 각종 액세서리 등 중고품을 온라인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체다.
활성 이용자는 3천170만명으로 작년 1~3분기 매출은 1억9천280만달러였으며 같은 기간 2천9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애견용품 업체 펫코(Petco)도 나스닥 상장 첫날인 이날 주당 26달러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공모가(18달러) 대비 63% 오른 29.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펫코의 공모가 역시 희망가 범위(주당 41∼44달러)를 크게 넘었다.
1965년 설립된 펫코는 미 전역과 푸에르토리코 등에 총 1천470곳의 매장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나스닥에 데뷔한 핀테크 업체 어펌(Affirm)도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98%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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