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선정 '베스트 도어인도어' 6개 전부 휩쓸어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프리미엄 냉장고' 평가에서 전 종목을 휩쓸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최고의 도어인 도어 냉장고(Best Door-in-Door Refrigerators)' 6개를 모두 LG전자 제품이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3도어 프렌치도어 ▲4도어 프렌치도어 ▲양문형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1∼2위 제품을 전부 LG전자 냉장고로 선정했다.
도어인도어 냉장고는 냉장고 외부 패널과 내부 사이에 별도의 공간이 있는 냉장고로, 제조업체들이 프리미엄 냉장고에 선보이는 혁신 기능 중 하나다.
컨슈머리포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20% 이상이 도어인도어 기능이 있는 냉장고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도어인도어 냉장고는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자주 쓰는 식품을 꺼낼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라는 차별화한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사용자가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내부 조명이 켜져 내부를 쉽게 확인하는 기능이다.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일 수 있어 냉기 유출을 막는다.
LG전자는 최근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에서 디자인과 위생을 더욱 강화한 프리미엄 냉장고 'LG 심리스 인스타뷰(Seamless InstaView)도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명은 '풀 글라스 노크온'인 인스타뷰 냉장고는 노크온 기능을 탑재한 오른쪽 상단 도어 전체를 글라스로 마감해 더욱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LG전자 냉장고는 지난해에도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프렌치도어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부문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와 더불어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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