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파운트는 KB증권과 손잡고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를 기초자산으로 표준적인 지역별 글로벌 자산배분 및 소득 배당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장 추세를 반영해 주식 비중이 조절되는 테마형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일임 서비스에서는 모든 투자 결정을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하고 투자자는 사후에 투자 결과를 보고받는다.
기존의 투자자문형 서비스에서는 파운트가 제시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때나 자산재조정(리밸런싱)을 실행하기 전 고객동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파운트의 AI 코어 최봉근 본부장은 "테마형 포트폴리오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테마 주식을 알아서 담아주게 될 것"이라며 "비대면,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등 시의성 있는 테마주들이 선택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투자 자산 배분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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