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통 자동으로 비워요"…LG전자 무선청소기 신제품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는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는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코드제로 A9 청소기 거치대에 충전과 보관, 먼지비움 기능을 도입했다.
거치대에 청소기를 두고 '먼지 비움' 버튼만 누르면 고객이 별도로 먼지통을 분리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비워진다. 자동 먼지비움 모드를 설정하면 청소기를 거치할 때마다 거치대가 알아서 먼지통을 비운다.
청소기 먼지는 거치대 내부 먼지봉투에 쌓이고, 고객들은 주기적으로 거치대 먼지봉투만 갈면 된다.
아울러 거치대는 무선청소기를 충전해주고 청소기와 함께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신제품에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은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주고 사용자가 청소 방식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물 공급량을 총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이용하면 표준 모드에서 최대 12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로부터 올해 CES 혁신상(CES 2021 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LG전자는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1의 3D 가상 전시관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편의성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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