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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수출 작년 28% 늘어 6조7천124억…바이오의약이 견인
위탁생산·임상시험수탁 등 바이오서비스 21% 성장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1천3개 바이오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2019년 국내 바이오산업의 수출액이 6조7천124억원으로, 전년보다 28.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가율은 바이오의약 39%, 바이오식품 35.9%, 바이오 서비스 12.2%, 바이오·의료기 10.2%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사료첨가제,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바이오시밀러 포함)가 전년 대비 각각 31.2%, 50.7%로 크게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전체 바이오산업 생산은 2018년 10조6천67억원보다 16.2% 증가한 12조3천235억원 규모였다.
바이오산업 8개 대분류 중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 바이오화학·에너지 등 3개 분야가 전체 바이오산업 생산의 대부분(79.4%)을 차지했다.
바이오서비스인 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의 경우 전년 대비 21.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산업 인력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만9천113명, 투자는 7.8% 증가한 2조5천864억원 규모였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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