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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첫 감염자 나와
남아공 방문 후 귀국 여성 호텔 격리 중 양성 반응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첫 감염자가 호주에서도 나왔다.





30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호주 동북부 퀸즐랜드주 정부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호텔에서 격리 중인 여성이 변이 바이러스(501. V2)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지난 22일 남아공에서 브리즈번으로 입국해 2주간 호텔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 이 여성을 호주에서 첫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했다.
감염된 여성은 현재 선샤인 코스트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고, 남아공에서 함께 입국한 다른 승객들은 계속 호텔에 격리된 상태이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퀸즐랜드주의 지넷 영 수석 의료관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다른 코로나19에 비해 전염성이 더 높은 것으로 여겨져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퀸즐랜드 대학의 커스티 쇼트 교수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더 강할 수는 있으나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한 보다 본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호텔 격리 중에 첫 감염자가 나왔고 2차 전염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면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확인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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