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차종 전용 금융 프로그램인 'G-FINANCE'(지-파이낸스)를 다음달 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제네시스 금융 상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G-FINANCE 프로그램은 최근 GV70 출시 등 제네시스 라인업 확대에 맞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제네시스는 할부에서 리스·렌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상품으로 G-FINANCE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할부 상품은 표준형, 유예형, 거치형 등 유형별로 구분하고 선택권을 확대했다.
선수금을 내고 남은 금액을 할부하는 표준형은 현재 12∼60개월인 할부 기간을 12∼120개월까지로 늘렸다.
일부 할부금은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부하고, 남은 원금은 이자만 납부하다 만기 시 한꺼번에 상환하는 유예형은 36개월 기준 유예율 상한선을 55%에서 80%로 높였다.
거치 기간은 이자만 납부하고, 그 이후부터 매달 일정한 할부금을 납부하는 거치형은 원금 거치 기간을 6·12·18·24개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12개월간만 원금 거치가 가능했다.
또한 할부 유형에 상관없이 약정한 할부 계약이 25개월 이상 지난 경우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리스·렌트 상품의 경우 사고 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 교환 서비스와 차량 외관 손상을 복구해주는 스마트리페어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경제형 상품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해 이용하는 선택형 상품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연 단위로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도 출시됐다. 1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3년 구독 프로그램과 2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4년 구독 프로그램 두 가지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옵션과 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G-FINANCE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4일부터 제네시스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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