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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여름 우박으로 농작물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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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여름 우박으로 농작물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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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여름 우박으로 농작물 큰 피해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농장에서 한여름 우박으로 큰 피해를 봤다고 현지 매체들이 29일 보도했다.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1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모투에카와 모우테레 등 뉴질랜드 남섬 북단 지역을 강타한 우박으로 농장 온실 등이 부서지고 포도와 사과, 키위들이 손상됐다.
남반구에 있는 뉴질랜드에서 한여름에 우박이 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주민들은 최근 들어 여름철에는 태풍, 홍수,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에는 우박이 쏟아져 큰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모우테레에 사는 대미언 오코너 농업장관은 일부 과수 농가들은 농사를 망쳤다며 "피해가 앞으로 1년 동안 이 지역에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 주민이자 농가 협회장을 지낸 이언 파머도 자신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번과 같은 우박을 본 적이 없다며 "키위, 사과 등을 재배하는 주변 과수원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추산으로는 농작물 피해만 7천만 뉴질랜드 달러(약 544억 원)에서 8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농민들의 정신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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