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소의 해가 온다"…편의점, 이색 간식 앞다퉈 출시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흰 소의 해'인 신축년(辛丑年)이 성큼 다가오면서 주요 편의점이 소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내년 1월 소 캐릭터와 우유를 이용한 상품을 출시한다.
우선 롯데제과의 캔디 브랜드인 '말랑카우'와 협업한 상품인 '말랑카우 크림치즈버거'를 선보인다.
매일유업의 락토프리 우유(유당 성분을 줄인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롤케이크 2종,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루시카토'와 함께 제작한 마카롱 3종도 준비했다.
김고은 세븐일레븐 푸드팀 상품기획자(MD)는 "소띠 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이색 상품을 브랜드 협업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독일의 마시멜로 전문 업체 아슬리의 '큐트카우 마시멜로'를 1만 개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10㎝ 크기의 소 모양 마시멜로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부터 촙스테이크, 육포, 우유, 치즈 등 다양한 소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덤을 주는 행사도 할 계획이다.
GS25는 내년 1일 1일 소고기를 35% 함유한 소고기 소시지와 휴게소의 인기 먹거리인 '소떡소떡'을 내놓는다.
CU는 내년 1월 4~8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매일 5천 명에게 우유 79%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7일부터는 우유와 생크림을 활용한 컵케이크, 찰떡, 앙금빵 등을 출시한다.
CU 관계자는 "신축년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젖소 패턴을 넣은 무릎 담요와 머그잔, 라이터를 각 5천 개씩 한정 판매한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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