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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1,102원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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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1,102원선 등락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2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102.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5원 내린 1,102.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큰 변화 없이 1,102원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한 점이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줄 변수다.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우려가 사라진 점은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하게 할 요인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미국 증시의 '산타 랠리' 등과 연동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영국 노딜 리스크 해소 등이 위험선호 재료로 소화된 점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은 환율 하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주 환율 하락 요인이었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연말 연휴를 앞두고 소진된 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의 확산세 등은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을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5.8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4.93원)에서 0.89원 올랐다.
<YNAPHOTO path='PCM20201102000214990_P2.gif' id='PCM20201102000214990' title='[외환] 원/달러 환율 하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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