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청로 크리스마스 거리 변신…코로나 종식 기원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 삼청로 일대를 크리스마스 거리로 꾸몄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경복궁 건춘문에서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소상공인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식이 열렸다.
경복궁 건춘문은 동서양의 빛이 공존하는 아치문 형식으로 꾸며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새로운 봄날을 맞이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삼청동 도로와 가로등은 눈꽃 결정체와 샹들리에 모양의 화려한 조명으로 빛을 밝혔다.
중기부는 TV와 유튜브를 통해 경복궁 건춘문과 삼청로 모습을 방송해 현장을 찾지 않고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거리 광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박영선 장관은 "삼청로를 동서양이 어우러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거리로 꾸몄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소상공인이 조금이나마 치유와 위안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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