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는 나무기술, 시트릭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용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 as a Service, Daa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DaaS는 데스크톱 구현에 필요한 운영체제(OS)를 비롯해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업이 채택 시 재택근무 환경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클라우드, 나무기술의 재택근무 솔루션, 시트릭스의 VDI(데스크톱 가상화) 기술력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금융 등 특화 시장을 겨냥한 DaaS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재택근무 솔루션 관심이 늘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데스크톱 가상화 전문 기업의 협력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 이미희 상무는 "KT는 이번 협력으로 공공 DaaS 시장뿐만 아니라 민간 DaaS 시장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업무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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