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에 서울 시내 주요 역세권 공유 사무실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공모를 거쳐 150개 사를 선정해 1인 사무공간을 최대 6개월 동안 무상 사용토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사무실 무상 지원 공모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 중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운영한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휴·폐업 중이거나 국세·지방세를 체납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입주 업체는 전년 대비 매출액 감소 비율 70%와 고용 유지 비율 30%를 따져 높은 순으로 뽑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경영 컨설팅, 국내 여행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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