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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키우던 맹견에 갓난아기 물려 숨져…엄마 1년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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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키우던 맹견에 갓난아기 물려 숨져…엄마 1년 실형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미국에서 생후 한 달이 안 된 아기가 집에서 키우던 맹견에 물려 숨진 사건으로 아기 엄마가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월 25일 미국 인디애나주 한 주택에서 태어난 지 26일 된 남자 아기가 핏불 잡종견에 물려 숨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침대 위에 죽은 듯 보이는 아기가 있고 그 옆에는 입과 가슴이 피투성이인 개가 서 있었다.
경찰이 공격적인 개에게 총을 쏜 뒤 접근했지만 아기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엄마 제니퍼 코넬(38)에게 아기와 위험한 개를 함께 두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적용했다.
문제의 개가 다른 반려견인 비글 잡종과 싸우기 시작했을 때 엄마는 집에 있었다. 10대 형이 작은 개를 떼어내고 나자 핏불이 아기를 공격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아기의 엄마는 경찰에서 가족과 다른 개들에게 공격적인 핏불을 위해 다른 집을 찾아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아기가 살던 집에는 부패한 쥐 등이 버려져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법원은 코넬에게 징역 1년의 실형과 함께 4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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