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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조사서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 중간값 8.2%"
코로나19 통제 및 올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예상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 중국 전문가들의 중간값이 8.2%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4일 전직 관리, 저명 경제학자, 무역전문가 등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이런 중간값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 10.6%로 정점을 찍은 후 2011년 9.6%, 2012년 7.9%에 이어 2019년 6.1%까지 하향 추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2.1%의 성장이 점쳐진다는 게 글로벌타임스 설명이다.
노무라증권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루팅(陸挺)은 내년 성장률을 9%로 예상하면서 코로나19 통제 및 백신 기대, 수출 및 투자 증가세 지속, 소비의 점진적 정상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
글로벌타임스는 하지만 해당 설문에 응한 20명 전원의 이름 및 개별 전망치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사뿐만 아니라,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인 류스진(劉世錦)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7∼8%대로 전망했고 인민대 산하 중국거시경제포럼(CMF)은 8.1% 성장률을 제시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0월 내놓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8.2%였다.
다만 이러한 고성장 전망은 올해 성장률이 낮은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며, 중국 경제가 과거의 고성장 궤도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IMF 전망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3.1%, 5.2%라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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