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12.43

  • 29.16
  • 1.13%
코스닥

740.48

  • 13.07
  • 1.80%
1/3

'장인 정신' 강조한 시진핑…"기술자는 중국 제조 버팀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장인 정신' 강조한 시진핑…"기술자는 중국 제조 버팀목"
중국직업기능대회서 '기술 인재' 적극 양성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국의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이 거센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장인 정신을 강조하면서 기술 인재 육성을 주문했다.
11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광저우(廣州)에서 개막한 제1회 중국 직업기능대회 축사에서 "기술자들은 중국 제조의 버팀목이자 중국 창조의 중요한 힘"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장인 정신을 제고하며 더 많은 노동자, 특히 청년들이 기술을 배워 국가에 기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면서 "더 많은 기술 인재와 장인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직업기능대회는 중국 제조업 선진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주로 첨단 기술업에 종사하는 20대 연령의 2천500여명이 참가해 중국 정부의 차세대 제조업 육성 의지를 보여줬다.
앞서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중국 지도부는 지난 10월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 회의(19기 5중전회)에서 채택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통해 제조 및 기술 강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압박의 일환으로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왔으며 최근에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중신궈지) 등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은 미중 패권 전쟁에서 생존하려면 기술 강국으로 올라서야 한다는 판단 아래 14차 5개년 계획 등 장기 계획을 통해 기술 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