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영국의 항공사 평가·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의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1999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별 1~5개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평가 요원이 정체를 숨기고 직접 항공기를 타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형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요원은 약 3주 동안 대한항공 항공편에 탑승해 탑승수속, 라운지 등 공항서비스부터 좌석, 기내식, 주문형오디오비디오, 객실승무원, 기내용품 등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기내식 메뉴, 엄선된 와인, 수하물 탑재 알림 서비스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고객의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방역에도 집중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강화된 방역 노력과 입출국 관련 최신 정보를 안내하고, 위생용품 세트 등을 제공하는 방역 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도 운영하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5성 인증을 받아 더욱 뜻깊다"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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