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여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산란계 약 19만3천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가축 폐사가 증가해 의심 신고를 했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고병원성인지를 확인하는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발생농장 3㎞ 내 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할 계획이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