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신제품 16일 발표…삼성 갤럭시북, 이달 또는 내달 출시 예정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는 수험생과 재택근무 직장인을 겨냥한 신제품 경쟁을 시작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이달 16일 2021년형 LG 그램 신제품을 발표한다.
가수 헨리와 IT 유튜버가 LG 그램을 언박싱하고, 신곡을 쇼케이스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헨리와 협업해 '그램송'을 만들고, 뮤직비디오에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신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14인치, 15인치, 16인치로 나뉘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최신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레노버는 지난달 26일 씽크북 13s 2세대 i, 씽크북 14s 요가 i, 씽크북 14 2세대 i, 씽크북 14s 2세대 i, 씽크북 15 2세대 i, 씽크북 15p i 등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이중 씽크북 13s 2세대 i는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인공지능 기반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화상회의를 위해 개인 모드(private), 셰어드 모드(shared), 자연 모드(environmental) 등 총 세 가지 보이스 입력 모드를 지원한다. 씽크북 14s 요가 i는 씽크북 브랜드 최초로 투인원(2-in-1) 폼팩터를 적용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이달 혹은 내달 중 신제품 갤럭시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발표한 '갤럭시북S', '갤럭시북 플렉스', '갤럭시북 이온'의 후속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노트북 시장은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등으로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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