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제지업체 'PT OKI Pulp & Paper Mills'(이하 OKI)의 5천500만달러(약 610억원) 규모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채권) 발행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으로 대표 주관사를 맡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방문 실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전문 인력을 실사에 투입하고 경영진과의 화상회의, 드론을 이용한 생산시설 촬영 등을 통해 실사를 진행했다.
OKI는 세계 1위의 펄프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 종합제지그룹인 '아시아 펄프 & 페이퍼 그룹'(Asia Pulp & Paper Group)의 핵심 계열사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기업의 첫 김치본드 발행을 대표 주관했으며, 지금까지 신한금융투자가 대표 주관한 김치본드 발행 규모는 총 1억7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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