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인텔, 기업·정부 대상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함께 공략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NHN[181710]은 인텔과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맺고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Desktop as a Service)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DaaS란 개인이나 개별 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고사양의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NHN과 인텔은 NHN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DaaS on NHN Cloud)를 출시해 DaaS 시장을 공략하고, 정부·공공기관 공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스마트 제조, 스마트시티 등 IT 환경 조성 비즈니스도 함께 구체화하기로 했다.
NHN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인텔 기술을 적용해 AI 자율 데이터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NHN은 경기도 판교에 '토스트 클라우드센터1'(TCC1)을 갖고 있으며, 경남 김해시에 제2데이터센터 TCC2를 지을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며 2022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NHN은 서남권 첫 데이터센터인 광주 AI 데이터센터 설립 사업에도 최근 단독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사업그룹 상무는 "NHN 클라우드가 추진하는 사업에 인텔은 최적의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가속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NHN은 이날 인텔과 공동 웨비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웨비나에는 진은숙 NHN 최고기술책임자(CTO),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진 CTO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글로벌 테크 리더인 인텔과 협력을 통해 NHN 클라우드의 차세대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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