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사 명신산업, 12월 코스피 입성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자동차 차체 부품 제조기업 명신산업이 다음 달 코스피에 입성한다.
명신산업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1982년 설립된 명신산업은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모양을 만드는 핫스탬핑 공법을 토대로 차량용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용으로 부품을 공급 중이며 핫스탬핑 단일 생산 기준으로 세계 최대 생산라인을 운영한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 완성차 기업과 글로벌 전기차 기업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의 신규 모델에 맞춰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공급을 추진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천757억원, 영업이익은 596억원이다. 2016년 매출액 1천860억원 달성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61%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천572만8천791주다. 공모 예정가는 4천900원∼5천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771억원∼912억원이다.
24∼25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7∼30일에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이어 12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와 현대차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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