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통해 창립일도 바꿔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선주협회의 명칭이 한국해운협회로 변경된다.
한국선주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협회 명칭을 한국해운협회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또 창립일을 대한선주협회 창립일인 1954년 4월 20일로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960년 6월 대한선주협회와 한국대형선주협회의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선주협회가 개별 선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해운산업 육성을 위한 공감대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새롭게 부여되는 이름으로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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