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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장 놓칠라…뉴질랜드, '코로나 쇠고기' 보도에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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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장 놓칠라…뉴질랜드, '코로나 쇠고기' 보도에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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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장 놓칠라…뉴질랜드, '코로나 쇠고기' 보도에 "진상조사"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중국 당국이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쇠고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자 뉴질랜드가 철저한 진상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지난시 당국은 지난 주말 브라질, 볼리비아, 뉴질랜드가 원산지인 쇠고기와 내장 제품, 포장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한 방송에서 "그것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쇠고기가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정부 관계자들이 보도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뉴질랜드 제품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통보를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며 "중국 산둥성 지난시 당국이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쇠고기 제품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 당국자들이 그러한 보도의 출처와 진실성을 현재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얼마전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제품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견됐다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냉동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 수입되는 냉동제품에 대해 수입을 중지시키기도 했다.
뉴질랜드는 아직 수입 금지대상 국가에는 오르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냉동제품 포장에서 코로나19가 옮겨질 위험은 매우 낮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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