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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경질에도 미중 양군 교류…"안정 의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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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경질에도 미중 양군 교류…"안정 의지 보여줘"
전문가 "민감한 시기에 경계 높여야"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미국과 중국 양군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전격 경질에도 예정대로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12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양군은 전날부터 사흘 일정으로 인도주의 지원과 재해 구호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한 군사 전문가는 미중 양군이 안정에 힘쓴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 대선이 끝난 지금 같은 민감한 시기에 이 같은 교류는 미중 군사 관계를 관찰하는 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주의 지원과 재해 구호는 민감성이 낮고 논쟁의 여지가 적기 때문에 이 분야의 교류는 양측이 소통을 유지하는 주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1997년 이후 16번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도 주제에 포함됐다.
리하이둥(李海東) 외교학원 교수는 다음 미국 대통령 임기 개시까지 약 70일이 남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 핵심 자리를 교체한 것은 미중 양군의 정상적 소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리 교수는 남은 70일간은 특히 대중 정책 측면에서 매우 민감한 시기로 경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국방부는 올 연말 미중 양군이 화상회의로 해상군사안보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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