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세관, 3인조 일당에 현금 85억원 털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세관이 보관 중인 650만 유로(약 85억2천만원)의 현금을 도둑맞았다고 AFP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독일 서부 뒤스부르크의 세관 건물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침입은 매우 전문적으로 이뤄졌고 신원 불명의 용의자 3명이 건물 지하의 옆 공간에서 드릴을 사용해 금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11월 드레스덴의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에서 18세기 작센왕국 선제후들이 수집한 보석 공예품들이 도난당했다.
당시 전문가들과 현지언론은 도난당한 공예품들의 가치가 수천억원에서 1조원대일 것으로 추산했다.
용의자들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고, 추적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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