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LG전자[066570]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그룹 르노(Renault)로부터 올해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르노 우수 공급사 시상식(Renault Supplier Awards)에서 혁신(Innovation) 부문 중 차량용 디스플레이 우수 공급사로 뽑혔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과 2017년에도 르노 그룹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돼 올해가 세 번째 수상이다.
르노그룹은 LG전자가 공급한 9.3인치 크기 차량용 중앙정보디스플레이(이하 CID)의 혁신성을 호평했다.
이 제품은 화면과 터치패널을 완전히 밀착시키는 LG전자의 독자 기술로 개발돼 가독성과 시인성이 좋고 디자인 완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전기차 조에(New ZOE)와 클리오(CLIO), 캡처(CAPTUR), 아르카나(ARKANA, 국내 출시명 M3) 등 르노그룹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다수의 차량에 CID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선행 개발부터 기술 검증까지 고객사와 함께 협업하며 구축해 온 신뢰의 결과"라며 "자동차 부품 사업 분야에서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고, 독일 다임러 자동차 그룹과 미국 GM의 우수 공급업체로 수상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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