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구 브랜드 레이디가구를 운영하는 오하임아이엔티는 5일 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머스트팩3호와의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이로써 마무리 작업을 거쳐 다음 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삼성머스트스팩3호는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 회사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이달 2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합병 기일은 다음 달 8일"이라고 설명했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지난 2016년 레이디가구를 인수한 이래 '아이데뉴'·'포더홈' 등 가구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올해 3분기 188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연 매출 목표는 767억원이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코스닥 상장 후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테리어·생활용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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