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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내년 인도네시아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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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내년 인도네시아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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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내년 인도네시아 첫 진출
뉴팜 인도네시아와 공급 계약…해외 시장 적극 공략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화학[051910] 자회사 팜한농은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내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팜한농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2020년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뉴팜 인도네시아'(PT Nufarm Indonesia)와 테라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
뉴팜 인도네시아는 자국에서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 점유율 1위인 기업으로 대형 유칼립투스 농장에 작물보호제를 공급하고 있다.
팜한농은 내년 하반기에 인도네시아에 테라도 입상수화제를 출시한다. 동남아시아 시장 첫 진출이다.

테라도는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지역 유칼립투스 농장에서 잡초 제거용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글리포세이트나 글리포시네이트암모늄 제초제는 고사리류 등 잡초가 잘 방제되지 않는다는 고질적 문제점이 있는데, 테라도는 피리미딘다이온계 신물질 제초제라 제초에 훨씬 효과적으로 사람·동물 피해가 없다고 팜한농은 설명했다.
또한 테라도는 지난해 진행된 인도네시아 현지 약효 평가시험에서 난방제 잡초에도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팜한농과 뉴팜 인도네시아는 주요 작물인 오일팜(Oil Palm)과 벼 재배 지역에서도 테라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올해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팜한농은 88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테라도 특허·제품 등록을 추진 중이다.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29개국에서 원제 특허를 취득했고 미국과 스리랑카에서는 원제 제품 등록까지 완료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식용작물용 작물보호제로 등록해 12월부터 제품 수출을 시작한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농업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테라도를 처음 출시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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