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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영난 엑손모빌, 전세계 직원 15%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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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영난 엑손모빌, 전세계 직원 15% 감원
"미국 1천900명 등 전체 1만4천명 해당 예상"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미국 석유업체 엑손모빌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직원 약 1천9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엑손모빌 대변인은 현재 국가별로 상황을 살펴보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직원 감축 비율이 15%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계약직을 포함한 전 세계 직원이 8만8천300명인데 지금까지 나온 계획으로 총 1만4천명이 감원 대상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엑손모빌은 이달 초에는 유럽에서 내년까지 1천600명을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
엑손모빌은 이번 인력 감축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재정비 노력의 일환이며, 코로나19로 인해 긴급 실행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엑손모빌은 전날엔 1982년 이후 처음으로 배당금을 늘리지 않고 동결한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달 초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앞으로 10년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400만배럴 이상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 이전 세계 원유 소비량은 하루 약 1억배럴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쉘, 셰브런, BP 등 석유가스업종 대형업체들의 감원 규모를 합하면 5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쉘은 9천명, BP는 거의 1만명 혹은 전체 인력의 14% 감원을 발표했고 셰브런도 15%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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