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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통조림·굴 그라탕' 나온다…해수부, 민간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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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통조림·굴 그라탕' 나온다…해수부, 민간에 기술이전
해산물 간편식 개발기술 14건 이전
2016년 이후 간편식 개발로 누적 매출 90억원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명란 통조림과 굴 그라탕 제조 등 해산물 간편식 개발 기술 14건을 민간 기업에 전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명란 통조림 제조 기술'은 전통 발효식품인 명란을 통조림 형태로 상온에서 유통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명란은 보관이 어려운 식품 중 하나였지만 통조림으로 유통되면 명란 파스타, 명란 계란말이 등 다양한 요리에 쉽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굴 그라탕 제조기술'은 굴 손질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크림소스와 로제소스를 활용해 만든 간편식이다.

해수부는 이 밖에 가리비 조미 가공품, 키조개 패육 해산물 볶음 등 모두 14건의 기술을 민간에 이전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로 간편식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구당 월평균 수산가공식품 구매액은 2015년 19만4천원에서 지난해 23만2천원으로 19.6% 증가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이른바 '집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간편 가공식품의 인기는 더욱 확산하는 추세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전통수산가공 식품을 고부가가치를 내는 간편식 가공식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이 사업으로 민간에 23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아울러 기술 이전 제품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매출 90억원, 수출 33억원의 실적을 냈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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