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수입산이 대부분이었던 국내 미니굴착기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9월 국내 미니굴착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2%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재작년과 비교해서는 300%로 증가한 수치다.
국내 미니 굴착기 시장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3천여대로, 일본산 제품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7월 미니굴착기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1.7톤급 신제품 'DX17z-5'를 출시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또 올해에는 2017년 국내 시장 진출 당시 출시한 3.5t급 'DX35z-5'의 업그레이드 제품도 내놓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회사는 전국 38개 서비스 지점을 보유하고 있고, 엔진 등 핵심 부품에 대해 3년·6천시간 특별보증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 미니굴착기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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