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여성역량 강화 회의…"과학 분야서 여성 역할 강조"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한국과 미국, 일본은 지난 19~23일(현지시간) '제2차 한미일 여성역량 강화 3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24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미국에선 켈리 커리 글로벌여성문제 담당대사가, 일본은 아츠코 니시무라 여성문제 담당대사가 각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국무부가 배포한 공동성명은 "이번 회의는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여성 리더십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분야에서 여성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에서 47명이 넘는 지도자들이 모였다"며 "3국의 경제적 성장과 번영에 관한 미래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번 회의에서 이들 분야 산업의 여성 참여를 제한하는 장벽 제거를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3국은 협력에 관한 지속적인 약속과 함께 지역과 글로벌 문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추구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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