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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신용정보 '맞춤형 DB' 제공 시범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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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신용정보 '맞춤형 DB' 제공 시범서비스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은 이달부터 '빅데이터 개방시스템(CreDB)'의 효용성·확장성·편의성을 개선한 '맞춤형 DB'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시범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 절차를 표준화하고 원격분석 시스템을 최적화한 뒤 내년부터 이용 신청을 받아 맞춤형 DB[012030]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에는 신한카드, KB손해보험, 삼성생명[032830] 등 금융사 3곳을 비롯해 핀테크사 피플펀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맞춤형 DB는 기존에 제공하던 표본 DB와 비교해 제공 항목이 많이 늘어나고, 개인-기업-보험정보 간 연계 분석이 가능하며, 데이터를 이용자의 연구 주제에 따라 맞춤 가공해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회사, 핀테크 등은 맞춤형 DB를 이용해 다양한 비교 고객군과 자사 고객의 특성을 정교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게 된다.
대출 정보와 보험 정보 간 연관관계를 분석하는 등 과거에 불가능했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도 할 수 있게 된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맞춤형 DB는 신용정보 주체의 다양한 신용정보를 융합해 효용성을 높인 데이터셋"이라며 "'CreDB'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품·금융서비스 개발, AI 연구가 더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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