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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딛고 11조원 프로젝트 향해…코트라, 방글라서 로드쇼
한국 17개 건설사 참여…방글라 철도청 등과 수주 상담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코트라(KOTRA)는 15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르네상스호텔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방글라데시 철도청, 다카 상하수도청, 교량청, 송전청 등 8개 정부 발주처가 추진하는 100억달러(약 11조5천억원)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가 소개되고 상담도 진행됐다.
코트라는 입찰이 임박하거나 추진이 확실시되는 사업으로 엄선했다.
한국에서는 SK건설, 현대건설 등 17개 건설·엔지니어링사가 참여했다. 현지 진출 기업은 행사장에서 대면 상담을 진행했고, 국내 체류 기업은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여기에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대사 이장근), 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까지 가세해 '팀 코리아' 형태로 수주 지원에 나섰다.

방글라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경기가 가라앉은 속에서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경제가 급성장하는 나라로 꼽힌다.
이러한 성장 동력의 원천은 전통적인 섬유 산업과 함께 인프라 프로젝트 등 건설 산업이 꼽힌다.
이에 한국 기업도 현지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지난해 8억달러(약 9천억원) 규모로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도 이미 16억달러(약 1조8천억원)를 수주하는 등 한국 기업은 현지에서 다카 국제공항 확장 공사 등 총 20개 50억달러(약 5조7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종원 다카 무역관장은 "올해로 3년째 지속해서 이런 행사를 열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입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 서남아본부가 주관하는 '한-서남아 경제협력 대전'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방글라데시에서는 15일까지 38만2천959명(월드오미터 기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4천명을 넘나들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천명대 중반으로 줄어들었지만 확산세는 꾸준하게 이어지는 흐름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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