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1인당 176억원…우리사주 1인당 평가차익 5억6천만원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352729](이하 빅히트)가 15일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까이로 거래를 마치면서 방시혁 대표가 국내 주식부자 순위 8위에 진입했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27만원)보다 4.44% 내린 25만8천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방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 주식 1천237만7천337주(지분율 34.74%)의 가치는 3조1천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벌닷컴이 집계한 국내 상장사 주식재산 순위(이날 종가 기준)와 비교하면 7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3조2천440억원) 다음 8위에 해당한다.
전날 현대차그룹 수장 자리에 오른 9위 정의선 회장(3조1천587억원)을 300억원 이상 앞섰다.
물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업자(2천142억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창업자(1천437억원) 등 기존 연예계 주식부자들을 아득히 뛰어넘어 연예계에서 비교할 상대가 없는 '재벌급' 부자가 됐다.
방 대표로부터 1인당 6만8천385주씩 증여받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도 각자 지분가치가 176억원으로 현재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7위인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197억원)에 이어 공동 8위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들도 수백억 대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공모가의 약 127분의 1인 1천63원에 빅히트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스톡옵션을 12만주 보유하고 있어 평가차익이 308억원으로 추산됐다.
또 각각 스톡옵션을 각각 8만8천주, 12만8천주 보유하고 있는 김신규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직원 1명의 평가차익도 226억원, 329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142만1천691주를 청약한 우리사주조합도 총 1천749억원의 평가차익이 기대된다.
빅히트 직원은 7월 말 현재 313명으로 이를 기준으로 하면 1인당 평균 평가차익은 약 5억6천만원으로 추산된다.
◇ 국내 상장사 주식부자 순위(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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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성명│직업│10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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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18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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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7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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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47,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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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 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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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4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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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 3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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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3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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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 3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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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 3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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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의장 │ 2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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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재벌닷컴)
◇ 국내 상장사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단위 억원)
┌──┬────────┬────────────┬─────┐
│순위│성명│직업│10월 15일 │
├──┼────────┼────────────┼─────┤
│1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업자 │ 2,142│
├──┼────────┼────────────┼─────┤
│2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창업자 │ 1,437│
├──┼────────┼────────────┼─────┤
│3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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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순애 │탤런트 │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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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용준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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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함연지 │뮤지컬배우 │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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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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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김남준(RM) │방탄소년단(BTS)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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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김석진(JIN) │방탄소년단(BTS)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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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민윤기(SUGA)│방탄소년단(BTS)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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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호석(J-hope) │방탄소년단(BTS)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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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박지민 │방탄소년단(BTS)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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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김태형(V) │방탄소년단(BTS)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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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정국 │방탄소년단(BTS)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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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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